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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페이지 내용 : 유역권에 넓은 평야지대가 발달되어 있고, 군산반도, 변산반도, 해남반도, 고 흥반도 등의 해안선이 서해와 남해안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부는 소백산맥, 노령산맥 등이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다. 평야지대가 3050%를 차지하고 있 어 전국적으로 볼 때 평야지대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전라도 서북부의 동진강, 만경강 유역의 호남평야와 영산강 유역의 나주 평야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평야지대로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이다. 호남평야 는 전라북도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전라북도 총 경지면적의 70%를 차지 한다. 전주・익산・군산・정읍・김제 등 5개 시와 부안・완주・고창 등 3개 군이 포 함된다. 흔히 동진강 유역에 펼쳐진 평야를 김제평야, 만경강 유역에 펼쳐진 평 야를 만경평야라 부르기도 한다. 동진강을 비롯한 이들 하천은 넓은 호남평야 에 비하여 규모가 작아 전 지역을 관개할 수 없기 때문에 삼국시대부터 벽골제 등의 저수지가 축조되었다. 특히 벽골제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저수지로, 그 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수축修築되었다. 나주평야는 영산강 중류의 나주시 일대에 넓게 펼쳐진 충적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 중심은 황룡강과 지석천이 영산강으로 유입하는 합류 지점 일대이다. 이 지역의 벼농사는 신창 동 유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마한시기부터 시작되었고, 연간 5만 톤 이상의 쌀을 생산하는 전라남도 제일의 곡창지대이다. 이와 같이 호남평야와 나주평 야가 있는 전라도는 대한민국 쌀의 주산지로 한국 농업의 상징적인 곳이다. 전라도 기후의 특징은 남북의 차이보다는 동서의 차이가 크다. 동고서저 의 지형적 영향으로 바다와 면한 면적이 많은 서부 연안 및 도서 지역은 대체 로 해양성 기후의 특징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때문에 기온 연교차가 적고 강 우량은 적으나 겨울철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 반면 소백 산맥, 노령산맥 등의 산악지대인 동부 내륙 지역은 대륙성 기후의 특성이 강 하다. 소백산맥에 따른 지형성 강우현상이 나타나며, 서해안에 비해 기온 연 교차가 크고 강우량이 많다. 전라도 지역에 살았던 최초 인류의 흔적은 약 10만 년 전 중기 구석기시 대부터 나타나고 있다. 전라도 지역 구석기시대 유적들의 중심연대는 약 5만 년 전3만 년 전으로 전주 사근리 유적, 진안 진그늘 유적, 나주 당가 유적, 014 총설· 전라도의 위상과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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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페이지 내용 : 나주 촌곡리 유적 등이 있다. 기원전 5세기경 청동기시대에 북방 지역 이주민의 문화가 전라도에 유입 되었다. 청동기시대 중기 이후 전라도의 지역문화는 외부의 문화와 주민 이 주에 개방적이었고, 그 결과 송국리형문화나 점토대토기문화 등 다양한 문화 가 꽃을 피웠다. 청동기시대 중・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유형인 송국리형문화 는 충청・전라・경상 지역과 제주도는 물론 일본 규슈 지역까지 넓게 분포하였 다. 그중 전라도의 송국리형문화는 제주도 삼양동 유적과 같은 해양거점취 락의 기반이 되었고, 일본 규슈 일대 야요이 미생彌生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영향을 끼쳤다. 이와 같이 외부 문화에 개방적이었던 전라도는 동시에 다양 한 문화 교통로로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편, 전라도 청동기문화 고유의 독자성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로 고인 돌 지석묘支石墓 을 들 수 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양식이자 초기철기시대까지 존속한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정치세력 형성과 국가 성립시 기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고인돌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사유적으로, 전 세계 적으로 한반도와 만주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그중에서도 전라도는 우 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도 고인돌이 가장 밀집된 곳이다. ‘고창, 화 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은 장례 및 제례를 위한 거석문화 유산으로 세계의 다 른 어떤 유적보다 선사시대의 기술과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점에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거석문화로 공인되었다. 기원전 2세기를 전후하여 중국 전국시대의 철기가 유입되면서 고조선 및 중국계 문화가 전래되었고, 전라도는 마한의 중심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중국 사서 『삼국지』 동이전에 따르면 고조선 준왕準王이 정변으로 남하, 한韓 의 왕이 되어 마한을 다스렸으며, 이후 진한, 변한이 생겼다고 한다. 준왕이 이동한 지역에 대해 『제왕운기』,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등은 전북 익산 지역으로 보고 있다. 17세기 홍여하를 필두로 이익, 안정복 등 조선후기 학자들은 마한을 정 통으로 파악하였다. 『성호선생문집』 권38에서 이익은 기자조선의 정통은 기 015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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