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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페이지 내용 : 는 6・29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끝나게 되었다. 이후 78월에 수십 년 동안 ‘경 제개발’의 논리에 희생과 고통만을 강요당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자기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6월항쟁은 헌법 개정뿐 아니라 이전의 운동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 였다. 과거 민주화운동에서 시민사회에 새로운 운동을 시도하려는 흐름이 만들어졌다. 여성, 환경,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단체 가 조직되는 가운데 지방자치가 실현됨과 함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단계 로까지 나아갔다. 이 같은 시민사회의 역량은 2000년대 들어 2002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효순이와 미선이의 추모집회를 시작으로 2014년 세월호 사 건 진상규명 요구 촛불집회, 20162017년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로 이 어졌다. 5. 새로운 천년을 모색하며 1991년에는 5・16군사쿠데타 이후 정부에 의해 중단되었던 지방자치제 가 다시 실시되었다. 그해 3월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6월에는 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졌다.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제의 토대이며 중앙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 지방정치,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을 의미하였다. 생활 영역 전체의 진 보와 근본적인 생태공동체의 혁신을 추구하는 다원적 시민운동이 주장되고 그런 운동체가 줄을 지어 생겨났다. NGO라는 개념도 이때 본격적으로 도입 되었다. 한국근현대사에서 호남의 정치는 가장 역동적이며 진취적이라는 특성 을 내포하였다. 김대중이라는 호남 출신의 정치인뿐만 아니라 영남 출신인 노 무현에 대한 절대적 지지로 이어졌다. 이 같은 호남 정치의 특징은 그동안 호 남이 겪어온 정치적, 경제적 차별에 대한 반작용으로부터 발단하였다. 특히 한국 현대사에서 호남은 민주화운동의 핵심으로 ‘호남의 선택’이 한국 정치 184 총설· 전라도의 위상과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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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페이지 내용 : 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매개체로 작용하였다. 호남은 지역주의의 가장 큰 피해를 보면서도 동시에 이를 극복하려는 대안을 보여 준 정치적 결단을 앞 장선 지역이었다. 박정희 정권부터 역대 정권을 거치며 수도권에 모든 게 집중되는 현상 이 한층 가속화되었다. 여기에 지역주의의 폐해로 인한 지역 간 불균등이 더 욱 심화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각 지역 간의 격차 는 더욱 심화되었다. 그럼에도 지방자치 시대 이후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 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제를 완화시켜야 하는 것이 ‘지방분권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제기되었다. 그리하여 광주 전남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해 양관광 기반 조성이 실시되었고, 전북에서는 자동차 부품・기계, 생물 산업, RFT Radiation Fusion Technology. 방사능 융합기술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이 실시되었다. 여기에 새만금 개발과 서해안 간척지대에 대한 개발은 아직 도 논쟁 중이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며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 다. 다른 한편으로 영암 F1 그랑프리대회 유치, 부안방사능폐기장 폐기 등에 서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논쟁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전남의 나주혁 신도시, 전북의 혁신도시는 그동안의 지역차별에 따른 지역의 낙후성을 깨뜨 리고 새로운 발전을 전망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이전까지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하려 는 시도로서 현재에도 그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향후 이 같은 혁신도시가 어떻게 지역의 주민들과 연대하며 대학, 산업체 등과 함께 하는 대안을 찾을 것인가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다. 아울러서 광주는 아 시아문화중심도시, 전주는 전통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며 기존의 산업 화 중심의 발전과는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 그리하여 광주에는 국립아시아 문화의전당이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되었다. 2015년 개관 후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은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서의 위상에 맞게 각 종 공연, 전시, 교육, 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그 위상에 걸맞은 복 합적인 문화예술기관로서의 기능을 지향하고 있다. 전주는 전라도의 중심지 로서 정치・경제・행정・문화의 중심이었던 전라감영을 복원・재창조하는 사업, 185 제2편· 전라도의 역사적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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