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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페이지 내용 : 많아졌다. 광주에서는 1950년에 처음으로 조선대학교 초급대학부 예술학과 가 만들어지고, 1955년에 광주사범대학이 설립되었다. 1971년에 전북에서 는 처음으로 원광대학교에 음악교육과가 설립되었고, 뒤이어 1973년 현 전주 대학교의 전신인 영생대학에 음악과가 설립되었다. 1979년에는 전북대학교 에 음악교육과, 군산대학교에 음악과가 설립되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일찍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강력하게 연대하고 협력하는 협회와 단체를 만들어 조직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4월 예 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전라북도지부 가 결성되었고, 지역 음악인들이 대거 참 여하는 종합예술제인 전라예술제 를 개최하였는데 전라예술제 는 지금까 지도 매년 계속되고 있다. 1970년대에 전라남도에서는 다양한 민간 음악 단체들이 대거 탄생하 였다. 1976년에 ‘광주시립교향악단’, 1978년에는 ‘광주시립합창단’ 그리고 1976년에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만들어져 매년 정기연주회를 가진 바 있 으며, 2017년에 시립단체로는 처음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새롭게 생김 으로써 현재 총 네 개의 시립예술단이 활동하고 있다. 민간 오페라단은 일반 사람들과 함께 전문 성악가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1982년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광주오페라단’이 만들어진 이후 여러 오페라 단체가 만 들어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대 전라북도의 음악계는 풍성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전라북도 전 지역에서 문화예술공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그만큼 수요가 많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음악, 무용 등 무대예술활동과 미술전시회 등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도민들의 관심이 늘어날수록 지역의 정치행정계에서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성장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형태의 지 원도 늘어났다. 관립 예술단체들이 대거 등장했던 것도 이러한 지원 때문이 었다. 1966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몇 차례 재창단을 반복하던 ‘전주시립합창 단’이 1984년 전주시 관립 전문합창단으로 재창단되었으며, 1976년 창단한 ‘시립교향악단’은 1987년을 기점으로 단원의 상임화를 시행하면서 연간 50 242 총설· 전라도의 위상과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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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페이지 내용 : 여 회의 연주 활동을 하는 상근 단체로 발돋움하였다. 이외에도 여러 개의 합창단이 생겨나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전문적인 인 적 자원이 풍부해지고 음악적 역량이 깊이 축적되면서 종합음악예술의 꽃으 로 불리는 오페라 활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전북 지역에서도 오페라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역에 음악대학이 설립되고 국내외에서 수학한 지역 출신 음악가들이 귀향하면서 1990년대 이후 전라도의 음악은 만개하였다. 이들은 각 단체에 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라도의 음악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 대중문화의 확산으로 모든 지역에서 정통 클래식 음악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나, 전라북도의 음악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우리나라 클 래식 음악의 뿌리가 되는 기독교의 전래가 일찍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서양음악의 뿌리가 깊어 여전히 서양음악이 사랑받고 있다. 도내 곳곳에 합 창단과 연주단 같은 크고 작은 시민 음악 단체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 며 생활문화운동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개인교습이나 음악교육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제 전라도 지역의 서양 음악은 지역사회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으나,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놓여 있다. 무 엇보다도 클래식 음악의 청중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제 를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은 전통음악이나 서양음악이 다르지 않다. 최동현 243 제3편· 전라도 정신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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