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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페이지 내용 : 기에 속한다. 둘째, 신라양식을 일부에 남기면서도 고려 특유의 새로운 양식 이 나타나는 불상이 있다. 월출산 마애여래좌상, 광주 운천사 마애여래좌상 을 비롯하여 전남 지역 대부분의 불상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림 13 전북 지 역에서도 음수리 석조약사여래좌상, 남원 세전리 석불입상 등이 조성되었다. 셋째, 고려 전기에는 새 왕조의 활력을 반영한 거불巨佛이 조성되는데 전라도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남원, 영암, 나주 등지에서 많이 조성되었다. 전 북 지역의 최대 석불인 용담사지 석불입상 6.0m 과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 상 8.5m 을 비롯한 여러 불상이 있다. 다섯째, 재료상으로는 특이한 철불이 계속 만들어졌다. 이 지역의 통일신라시대 철불을 이어 순천 선암사, 해남 은 적사, 남원 선원사와 대복사, 임실 용암리사지 진구사 에서 철불을 조성하였 다. 여섯째, 고창 지역을 중심으로 모자를 쓴 피모지장被帽地藏 보살상이 새롭 게 등장하였다. 일곱째, 입상에서 상호 위에 원형의 천개天蓋를 둔 불상들이 조성되었다. 논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을 비롯 상당수이다. 여덟째, 퇴화형 식의 불상들이 조성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화순 운주사의 석불군이다. 이와 유사한 예는 임실 오수리 석불입상, 부안 용화사 석불입상, 장수 원흥사 석불입상, 곡성 죽산리사지 석불입상 등에서 볼 수 있다. 끝으로 고려후기에 유입된 원대의 라마교 불상 형식으로 선암사 천불전 금동관음보살좌상과 담양군 금성면 연동사지의 석조지장보살입상 등이 이 러한 불상계열에 속한 이국풍의 보살상이다. 나 석탑 전라도에는 백제 무왕 때 조성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석탑 20기 정도가 남아 있다. 20기 가운데 절반 정도가 구례, 순천, 광양 등 경남과 가까운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에 비해 고려시대에는 전라 도 전 지역에 고른 분포를 보여 고려 불교의 확산이 뚜렷하며, 불교국가의 면 모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전라도 지역에 남아 있는 석탑 중 완형이거나 탑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 이 현재 약 140여 기에 달한다. 이 중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화엄사 동서오 260 총설· 전라도의 위상과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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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페이지 내용 : 층석탑, 광주 동오층석탑 등이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며, 화순 쌍봉사 목조삼 층탑, 함평 용천사 삼층석탑과 같은 조선시대 석탑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고 려시대 석탑이다. 전라도 지역의 고려시대 석탑 가운데 백제석탑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부여 정림사지 석탑을 모방하고 계승한 백제계 석탑은 40여 기 정도 파악되 고 있다. 이들은 세부형식은 간략해지고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여 준다. 신라계 석탑을 근간으로 백제적인 요소가 가미된 신라양식 절충형 석탑 으로는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금산사 심원암 북강석탑, 발산리 오층석탑, 남 복리 오층석탑,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등을 들 수 있다. 전라도의 고려 석탑 가운데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석탑이 둘 있는데 영 암 성풍사지聖風寺地 오층석탑과 고흥 상림리 삼층석탑이다. 끝으로 운주사의 원형다층석탑 3기 과 원구형석탑 1기 , 육각다층석탑인 김제 금산사 청석탑과 같은 이형석탑의 예가 있다. 그림 14.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높이 5.5m, 통일신라, 전남 구례, 국보 35호 261 제3편· 전라도 정신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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