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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페이지 내용 : 종이 주를 이루어 이들이 선사시대 전라도의 특산물이라 할 것이다. 갓굴 벚 굴 은 지금도 광양의 특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그 오랜 역사성을 알 수 있 다. 홍합의 경우도 『세종실록지리지』 전라도 공물조에 올라 있고, 『신증동국 여지승람』의 강진, 고흥, 광양, 보성, 순천, 영암, 진도, 장흥의 토산조에 기록 되어 있어 선사시대 이후 지역 특산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어류는 모두 42종인데 군산 노래섬과 완도 여서도패총에서 출토된 어류는 전체 어류 가운데 참돔이 50%가량을 차지한 다. 또한 노래섬 패총에서 민어가 10%를 점하고 있어 서해안의 대표적인 어 종인 점과 연관된다 하겠다. 광양 의암과 돈탁패총에서는 내만성 어종인 감 성돔, 숭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군산 노래섬패총과 완도 여서도패총에서 는 복어가 상당량 점하고 있다. 출토유물 가운데 점유빈도가 높은 이들 어종 이 당시의 특산물로 볼 수 있겠다. 군산 가도 패총의 4패총은 청동기시대로 굴의 점유율이 98.7%에 이른다. 신석기시대인 5패총 98.4% , 6패총 98.7% 과 같이 청동기시대에도 굴이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부안, 옥구, 나주, 영암, 함편, 무안 토산조에 굴[石花]이 기록되고 있다. 옥구는 조선시대에 가도패총 지역을 관할 하는 현이었다. 가도패총의 신석기시대 패총과 청동기시대 패총에서 함께 출토 그림 1. 광양 오사리 돈탁패총 출토 갓굴[벚굴] 목포대학교박물관, 2012 그림 2. 광양 벚굴 광양시청 2019.12.30 298 총설· 전라도의 위상과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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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페이지 내용 : 된 패류는 꼬막, 피뿔고동, 백합, 대수리 등이지만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청동기시대 유적 가운데 여수반도 지석묘에서 발견된 비파형동검 적량 동 과 간돌검 월내동 , 옥 평여동 , 바위그림 암각화, 오림동 은 한국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들이다. 이 가운데 옥玉은 장신구로서 천하석제 곱은옥, 구슬, 소옥과 벽옥제 대롱옥으로 재질에 따라 구분된다. 뒤이은 시기의 영암 옥야 리・신연리・내동리 고분, 나주 정촌 고분 등 영산강 유역의 고분에서 많은 수 량의 옥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나주 정촌고분 석실에서는 1,100여 점의 구 슬이 출토되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 한조韓條에 “구슬로서 재물과 보배로 삼기도 하고 또는 뀌어서 옷에 장식하기도 하고 목에 걸거나 귀에 늘어뜨리기 도 한다[以瓔珠爲財寶 或以綴衣爲飾 或以懸頸垂耳]”는 기사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 시기의 특산물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전傳 영암 거푸집 일괄 국보 , 화순 대곡리 청동기 일괄 국보 , 완주 갈동 출토 동검과 거푸집 일괄 보물 등도 정교한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조합 된 공예품으로서 당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보아도 될 듯싶다.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4세기에 걸쳐 형성된 광주 신창동 유적 사적 에서는 155㎝에 이르는 벼 껍질층이 확인되어 벼농사가 경제적 기반으로 본 격화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신창동 유적의 저습지에 형성된 벼 퇴적층을 두께로 환산해 보면 산출된 벼 총량은 약 500톤에 이른다. 이처럼 막대한 양 은 중국의 하모도河姆渡 유적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량으로 이 시기의 농업 규 모와 기술 수준이 선진적인 단계에 진입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 관에서 발굴조사를 하였고 사적 지정 20주년 기념 특별전 “2000년 전의 타 임캡슐”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자료는 영산강 유역에서 대단위 쌀농사가 이루 어졌음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이 시기의 특산물이라 할 것이다. 나. 고려시대 유적과 기록으로 본 특산물 고려시대의 패총유적에서는 주 유물이 꼬막임이 확인되었다. 마한문화 연구원에서 2008년에 발굴조사한 보성 호동 유적의 2개소 패총이다. Ⅰ지구 패총 패각의 범위는 11×11m, 최대 두께 40㎝, Ⅱ지구의 패총 패각의 범위는 299 제3편· 전라도 정신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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